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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kg 치매 할머니 갈비뼈 부러지게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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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노인보호센터 폭행신고 접수
"폭행 당해 오른쪽 갈비뼈 3개 골절"…경찰, 원장 등 5명 입건 수사

김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김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김천에 있는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치매를 앓는 노인이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할머니가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해당 시설의 CCTV를 확인해 노인보호센터 원장 등 5명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상습폭행 여부와 다른 피해 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 할머니 가족들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80대 나이에 치매 4급, 체중 42㎏인 할머니가 노인보호센터 원장과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오른쪽 갈비뼈가 3개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며 "경찰이 입수한 보호센터 CCTV 화면에는 할머니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할머니를 깔고 앉아 제압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은 할머니를 발로 차고 지속해서 손찌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설 센터장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센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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