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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송영길에 "'여성가족부 폐지' 방송 공개토론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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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송영길. 연합뉴스
이준석, 송영길.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최근 윤석열 후보가 띄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한 방송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그간 꾸준히 논란이 돼 온 여성가족부 존치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기존 '개편'에서 '폐지'로 바꾼 입장을 이틀 전인 7일 온라인을 통해 드러냈고, 이에 특히 '이대남(20대 남성)'을 중심으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대선의 핵심 이슈로 띄우기 위해 이같은 의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향후 이어질 대선 후보들 간 토론의 전초전을 만들려는 맥락도 읽힌다. 한편으로는 당 대표 간 토론을 부각시켜 윤석열 후보의 토론 능력에 제기되고 있는 자질 리스크를 메우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이준석 대표는 9일 오후 5시 48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하고자 할 경우"라고 조건을 달면서 "각 당을 대표해 송영길 대표님과 이 사안에 대해서 방송에서 공개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매번 비슷한 이야기를 할 정의당은 해당사항 없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경우 심상정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9시 51분쯤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강화'라고 적으면서 윤석열 후보가 4시간여전쯤인 오후 5시 19분쯤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고 적은 것과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심상정 페이스북
심상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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