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천6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천67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천488명보다 187명 많지만 1주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 2천852명보다는 177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8일 3천709명과 비교하면 1천34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천745명(65.2%), 비수도권에서 930명(34.8%)이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888명, 경기 612명, 인천 245명, 부산 158명, 강원 112명, 광주 105명, 충남 102명, 경남 96명, 대구 87명, 경북 75명, 충북 48명, 전남 44명, 대전 43명, 전북 39명, 울산 11명, 세종·제주 각 5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만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441명→4천125명→3천713명→3천509명→3천372명→3천5명→3천9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6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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