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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단 수출업체 64% "통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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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통한 제품경쟁력 제고…정부에 수출금융 지원, 출입국 제한완화 등 요구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역 내 54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구미수출업체 대응전략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탄소중립·ESG·디지털전환 등과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해 대응방안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체는 64.2%에 달했다. 반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35.8%였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업체의 대응전략으로는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 제고'가 36.8%로 가장 많았으며,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 다각화' 18.4%, '기존 거래처 강화' 15.8%, '공정개선'(스마트팩토리·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15.8%, '비대면 마케팅 강화' 7.9%, '내수시장 집중' 5.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올해 수출증대를 위해 정부(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수출금융 지원 및 강화(29.1%)와 수출화물 선박·항공 확보 및 운임지원 확대(29.1%)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또 기업인 대상 출입국 제한완화 14.6%, 내수기업의 수출전환 지원 11.7%, 신남방·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 지원 확대 9.7%, 비대면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확대 5.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업체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19.6%, 미국 18.6%, 유럽 15.7%, 베트남 12.7%, 동남아 12.7%, 중남미 6.9%, 일본 6.9%, 중동 5.9%, 홍콩 1.0% 순이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올 상반기 코트라 구미분소에 '경북 K-스튜디오'를 조성하면 구미공단 수출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며 "수출금융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올해 구미공단이 수출 3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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