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청소년에겐 일자리를, 홀몸노인에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바지' 사업을 지역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 사업'(약칭 청바지 사업)은 지역 내 법정복지대상 가구의 15~17세 청소년이 지역 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9개 동, 청소년 36명이 활동 중이며 참여 청소년에게는 매달 활동 수당 2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북구는 사업 범위를 지역 내 23개 전 동으로 넓히고,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사업 수행 연령도 24세까지 높이기로 했다.
서비스 수혜 대상도 홀몸노인에서 은둔형 및 무연고자, 거동불편 단독가구 등 상대적 취약 계층으로 확대한다.
올해 사업은 다음 달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 접수와 대상자 선정 등을 거친 뒤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 행정복지센터나 북구청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바지사업의 확대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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