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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8건…잦은 산불에 경북도 위기경보 '관심'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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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두렁 태우기 엄격 단속하고 산불 가해자는 철저 수사 방침

12일 오후 8시 47분쯤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자암산에서 산불이나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은 소방관 25명, 안동시 산불진화대 40명, 소방차 11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8시 47분쯤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자암산에서 산불이나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은 소방관 25명, 안동시 산불진화대 40명, 소방차 11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북도는 최근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역 내에서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6.2ha가 피해를 봤다.

이에 시군에 산불 경계 강화를 지시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해 산불을 예방한다.

우선 소속 공무원 비상근무, 입산통제구역 입산금지, 산불 발생 취약 지역 감시 인력 증원·순찰·단속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물 소각을 엄격히 단속하고 산불 가해자는 철저히 수사해 벌금 부과 등 법적 조치를 할 방침이다.

산불이 나면 일몰 전 진화를 위해 초동 단계부터 헬기를 최대한 투입하고 시군에 배치된 전문 진화대 1천200여 명을 조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영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날씨가 건조해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주고 산림 인근의 소각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불을 내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민사 책임도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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