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K 응답자들은 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는 높지만 보수 야권을 재편해 몸집을 부풀려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매일신문‧대경미래발전포럼 의뢰로 ㈜소셜데이터리서치가 조사한 TK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3%는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단일화 필요 없다'는 응답은 29.9%에 머물렀다. 이 같은 수치는 '단일화 필요 없다' 64.3%, '단일화 필요' 19.8%를 보인 광주전남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TK에서 '단일화 필요' 응답자는 남성 59.5%, 여성 61.1%로 여성이 더 많았다. 반대로 '단일화 필요 없다' 응답자는 남성 32.5%, 여성 27.4%로 남성이 조금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단일화 필요' 요구가 68.9%로 강하게 나타났다.
TK에서 '단일화 필요' 의견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이나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층 모두에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야권 후보 간에 단일화를 할 경우 지지후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72.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철수 후보(25.2%)와 격차를 크게 벌리는 것은 물론이고 잘모름(2.1%) 응답률이 변수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단일화 필요하다'는 TK 응답층에서 윤석열 후보를 단일후보로 꼽은 응답자는 '60세 이상"에서 8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 연령층도 모두 70%에 가깝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광주전남에서 야권의 양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198명을 대상으로 누구로 단일화해야 하는가를 질문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51.0%로 높게 나왔다. 특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73.4%가 안 후보로의 단일화를 희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5%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대구경북>
1) 조시의뢰자 : 매일신문, 대경미래발전포럼
2) 조사기관 : ㈜소셜데이타리서치
3) 조사일시 : 2022.01.14.~15.
4) 조사지역 및 대상 :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 표본크기 : 1000명
6)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7) 응답율 : 12.5%( 무선14.7%, 유선 8.4%)
8) 피조사선정방법 : 무선 - SKT, KT, 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85%), 유선-무작위생성전화번호(15%)
9)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광주전남>
1) 조사의뢰자 : 매일신문, 대경미래발전포럼
2) 조사기관 : ㈜소셜데이타리서치
3) 조사일시 : 2022.01.14.~15.
4) 조사지역 및 대상 :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 표본크기 : 1000명
6)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7) 응답율 : 10.7%(무선 12.4%, 유선5.7%)
8) 피조사선정방법 : 무선 - SKT, KT, 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87%), 유선-무작위생성전화번호(13%)
9)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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