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모임 합류설과 관련해 "양준혁 야구재단을 운영하고 있어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양 대사는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누구를 지지를 한다든지, 어디에 합류한다는 사실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양 대사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양 대사의 합류로 이 후보의 대구경북 지지세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양 대사의 부인으로 해프닝이 될 전망이다.
다만 양 대사는 이 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양 대사는 "이재명 후보를 오래 알고 지낸 건 맞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 제가 다문화·저소득층 유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을 창단하고 운영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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