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한 수공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3동을 모두 태운 뒤에야 꺼졌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 27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한 수공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큰 탓에 소방 당국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펼쳤다.
당국은 오전 6시 3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4동 중 3동이 전소했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오전 2시 13분에는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 67명과 진화차 4대를 투입해 오전 3시 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산림 0.1㏊를 태웠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화재의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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