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엿새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500명대에 진입할 기세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5명이 발생했다. 전날 기록한 일일 역대 최다 확진자 수인 445명을 40명 초과한 숫자다.
자정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성 판정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군별로 구미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85명, 안동 75명, 경산 61명, 경주 32명, 칠곡 30명, 영주 29명, 김천 20명, 상주 10명, 고령 11명, 군위 6명, 청송 5명, 문경·청도·예천 각 4명, 영천·성주 각 3명, 영덕 2명, 의성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23개 시군 가운데 총 1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207명을 기록한 뒤 22일 215명, 23일 234명, 24일 281명, 25일 44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한다. 이달 16일 95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열흘 만에 5배 이상 확진자가 폭증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전날보다 56명 늘어 총 456명이 됐다. 국내감염 사례는 347명, 해외유입은 1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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