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울경 급증, 부산802·경남318·울산157" 전국 오후 6시 9094명 확진

경기 2천2명, 서울 1천983명, 부산 802명, 인천 788명, 대구 665명, 경북 521명, 광주 419명, 충남 328명, 대전 320명, 경남 318명, 전북 257명, 전남 206명, 강원 180명, 울산 157명, 충북 92명, 제주 31명, 세종 25명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산 연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산 연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9천9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6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만164명 대비 1천70명 감소한 것이지만, 1만명 안팎 감소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같은 금요일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1, 2전과 비교하면 크게 치솟은 확산세이다.

현재 집계는 1주 전인 20일 같은 시각 집계 4천499명에 비해서는 2배 규모이고, 2주 전인 13일 같은 시각 집계 3천15명에 비해서는 3배 규모인 것.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경기 2천2명 ▶서울 1천983명 ▶부산 802명 ▶인천 788명 ▶대구 665명 ▶경북 521명 ▶광주 419명 ▶충남 328명 ▶대전 320명 ▶경남 318명 ▶전북 257명 ▶전남 206명 ▶강원 180명 ▶울산 157명 ▶충북 92명 ▶제주 31명 ▶세종 25명.

전날과 비교하면 확진자 규모 전국 1, 2위를 다투는 경기와 서울의 확산세는 대체로 꽤 줄었으나(전날 오후 6시 집계 대비 경기 2천923명에서 2천2명으로 921명 감소, 서울 2천691명에서 1천983명으로 708명 감소),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오히려 어제 같은 시각 집계 대비 확산세가 오른 모습이다.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확산세가 전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

부산이 현재 802명이 집계, 어제 동시간대 집계 720명 대비 88명 늘었다. 그러면서 전날 총 집계 741명도 61명 뛰어넘었다. 부산은 현재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다.

경남의 경우 전날 오후 6시 150명이었던 게 현재 31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갑절을 넘어선 것.

특히 울산은 전날 오후 6시 53명이었던 게 현재 157명으로 3배 가량 규모로 늘어났다. 이미 전날 총 확진자 수 148명을 9명 경신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오후 6시 집계는 오늘(665명)과 어제(678명)가 비슷한 수준이고, 경북은 현재 521명이 집계, 어제 같은 시각 집계 485명 대비 36명 늘어났다. 경북은 집계 마감을 6시간 남겨두고 이미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직전 기록은 어제인 26일 489명)을 갈아 치운 것이기도 하다.

광주 역시 현재 집계된 419명은 어제 동시간대에 파악된 342명 대비 77명 증가한 것이다. 이어 충남의 현재 집계 328명은 어제 동시간대 집계 289명 대비 39명 늘어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1월 20~2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천767명(1월 20일)→7천7명(1월 21일)→7천628명(1월 22일)→7천512명(1월 23일)→8천570명(1월 24일)→1만3천10명(1월 25일)→1만4천518명(1월 26일).

이어 1월 27일 치는 중간집계를 감안하면 최근의 급증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1만명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은 1만명 초반대 확산세를 계속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라 야간 집계 역시 이전과 다른 널뛰기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이에 전날 나온 최다 기록(1만4천518명)이 또 다시 경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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