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천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법무부가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수용자 4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간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는 없었다.
이번 집단감염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 추세를 감안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신입수용자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해 2명 확진 사실을 파악했고, 이튿날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구치소 내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36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법무부는 확진된 수용자는 즉시 코호트 격리 수용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용동에 분산해 1인 1실 격리 수용했다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추적검사가 시행된다.
아울러 법무부는 오는 31일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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