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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30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시내버스 충돌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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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객 일부 흉통 등 호소…다행히 건강에 지장은 없어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광장 네거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방장산터널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125cc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승객 5~6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이들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건강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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