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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리스크' 반영? 윤석열 46% 이재명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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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연합뉴스
윤석열, 이재명. 연합뉴스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8%의 지지율을 얻었다.

▶4일 공개된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1주 전 조사 대비 윤석열 후보는 1%포인트(p) 상승했고, 나머지 3인 후보는 모두 각 1%p 하락한 결과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p로 나타났다. 이 조사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밖 격차이다.

최근 대선 구도에서 가장 '핫'했던 이슈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공금 유용·약 대리 처방 등 논란이었는데, 이에 따른 일명 '김혜경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먼저 불거진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관련 '김건희 리스크'는 시간이 지나며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고 있는 상황.

아울러 조사 마지막 날인 3일 저녁에 진행된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윤석열 후보는 20대(51%), 60대(58%), 70대 이상(59%) 등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30대(45%)에서 앞섰다.

40대와 50대는 접전 양상이다.

4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 42%, 윤석열 후보 38%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윤석열 후보 42%로 나타났다.

4050은 앞서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은 세대로 나타난 바 있는데, 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접전을 허용한 맥락이라 눈길이 향한다.

▶지역별 조사 결과는 이랬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54%), 부산·울산·경남(54%) 등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영남에서 우위를 보였다.

또한 경기·인천(47%), 서울(43%), 충청(46%)에서도 이재명 후보(경기·인천 38%, 서울 35%, 충청 37%)에 우위를 보였다. 이 가운데 경기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를 지낸 정치적 기반으로 그간 우위를 보였던 곳인데,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전통적으로 진보 지지층이 많은 호남을 가리키는 광주·전남(55%)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임의 전화 걸기(RDD)를 통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 85%와 유선 15% 구성이다.

응답률은 6.1%.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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