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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원한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촉구…정권교체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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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및 연합정부 촉구 시민모임 "尹·安 단일화가 대한민국 역량 높일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계·법조계·예술계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윤 후보 측에서는 안 후보에게 차기 정부에 조각권을 부여하는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고 두 후보가 단일화를 결정 짓는 '담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안 후보의 거부는 물론 단일화 반대론자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당내 일각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야권 통합을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및 연합정부 촉구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 5년, 갈등과 분열은 심화됐고 견제와 균형은 실종됐다"며 "국민 갈라치기로 증오심을 부추겨 통치의 동력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두 후보가 힘을 합치면 기울어진 정치 지형도 바꿔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한목소리로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 대선 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시민모임은 "국민들은 윤 후보의 법치국가 공약과 안 후보의 첨단과학 국가에 주목한다"며 "둘 사이에 견제와 균형이 민주적 국정 운영과 공정과 상식이 넘치는 강대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단일화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힘이 있을 때 손을 내미는 사람이 진정한 강자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두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 한국 정치 발전의 밑거름 됐던 '단일화'

앞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득표율은 41.8%이었다. 당시 홍준표 후보(24.03%)와 안철수 후보(21.41%)의 득표율을 합쳤다면 선거에서 이길 수도 있었다는 것이 시민모임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최근 대선 여론조사를 봐도 '야권 단일화'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다. 국민의힘은 4자 대결이 되더라도 이길 수 있다"며 "몇 차례 여론조사에서 고작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걸 보고 그런 주장을 하는 정치인은 도박꾼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정치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연합정부, 또는 정책연합을 이루며 발전해왔다"며 "1997년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와 과학, 환경은 김종필 총리에게, 법무와 국방, 행정은 대통령이 관장하는 연합 정부 출범이후 국가 역량 증진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단일화 및 연합정부 촉구 시민모임 구성원

▷김기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김용원 (도서출판 삶과꿈 대표, 전 대우전자 사장) ▷김정수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전 KBS TV본부 교양문화국장) ▷김진항 (안전모니터봉사단 중앙회장,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 ▷김한기 (바이올리스트, 창원대 음악과 명예교수) ▷남희조 (화가, 전 미국 한국문화재단 소속작가회 회장) ▷박일규 (시인, 전 한국후지기계주식회사 회장) ▷박현상 (변호사, 전 검사) ▷박흥식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 전 방송위원회 평가심의국장) ▷손영호 (수의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 ▷송영화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교수) ▷신갑순 (성악가, '삶과꿈 체임버오페라 싱어즈' 대표) ▷신로미 (주부) ▷윤학 (변호사, 흰물결아트센터 대표) ▷이경선 (서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심사위원) ▷이소영 (플루티스트, 고베국제콩쿠르 심사위원) ▷정윤심 (강남문화원 이사, 전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 ▷조희진 (변호사,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진의장 (화가, 전 통영시장) ▷최대석 (전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최일봉 (의사, 제주대 의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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