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비대면 마케팅으로 농산물 판매액 연간 최고 매출 달성

의성 장날 쇼핑몰 22억원, TV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28억원, 수출 1천60만 달러 매출 올려

경북 의성군청 전경
경북 의성군청 전경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농산물 판매에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연간 최고의 매출액을 올렸다.

9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장날 온라인 쇼핑몰 분야 22억원 ▷TV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지원 분야 28억원 ▷농식품 수출 분야 1천6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의성장날 쇼핑몰에서는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주제로 이벤트를 기획하고, 대형 쇼핑몰 또는 SNS 홍보를 통한 판촉 마케팅 등으로 2020년 매출액 13억원 대비 2021년에는 67%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TV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의성진(眞) 사과·복숭아·자두·마늘 등 농산물 500여 t을 판매해 2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효자 역할을 해냈다.

농식품 수출에서도 수출 물류비 상승, 컨테이너 대란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만 등 21개국에 5천여 t을 수출해 전년 대비 41.3%가 증가한 1천6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의성군의 주요 수출 품목은 과일 소주, 김치 등 가공 식품과 복숭아·쌀·사과 등의 신선 농산물이어서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적잖게 기여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이 지난해 농산물 판매를 위해 의성장날 쇼핑몰과 TV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택배비, 홍보 마케팅, 수출 물류비, 수출 포장재 등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의성군의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 판매, 수출 분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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