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9일부터 출입명부용 QR 중단…방역패스용 QR은 계속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해제 방안을 검토하자, 방역 패스(접종 완료·음성 확인제)까지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체계 개편으로 확진자 동선 파악 등의 역학 조사는 사실상 사라졌는데, 전자출입명부와 방역 패스를 확인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은 곳곳에서 제기됐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 카페에서 방문 고객이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태그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해제 방안을 검토하자, 방역 패스(접종 완료·음성 확인제)까지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체계 개편으로 확진자 동선 파악 등의 역학 조사는 사실상 사라졌는데, 전자출입명부와 방역 패스를 확인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은 곳곳에서 제기됐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 카페에서 방문 고객이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태그하는 모습. 연합뉴스

19일부터 다중이용 시설에 출입할 때 출입명부용 QR, 안심콜, 수기명부 사용이 중단된다.

그러나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방문할 시 백신 접종 확인용 QR은 계속 사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입명부 의무화를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의 동선 등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QR,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를 활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역학조사 방식을 '확진자 자기 기입'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출입명부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QR 코드는 계속 운영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도 다른 브리핑에서 "고위험 확진자와 확진자 동거가족을 중심으로 방역 대책을 펼치기로 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의 기능은 약화됐다"면서 "그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출입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하고, 앞으로 신종 변이가 등장하는 등 방역 상황이 변동되면 명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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