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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은메달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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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자로 나선 우자, 도핑 규정 위반한 것으로 최종 확인
3위 캐나다 은메달 물려받아…4위 중국이 동메달

도쿄올림픽 은메달 박탈당한 영국 400m 계주팀.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우자. AFP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은메달 박탈당한 영국 400m 계주팀.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우자. AFP 연합뉴스

영국 육상 대표팀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딴 은메달을 박탈당했다.

19일 (한국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따르면 대회 당시 계주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치진두 우자(28)가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영국 대표팀은 실격 처리됐다. 이탈리아가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3위로 들어온 캐나다가 은메달을 물려받고, 4위 중국이 3위로 올라서 동메달을 가져간다.

로이터 통신 등은 우자의 A 샘플과 B 샘플에선 금지 약물 성분인 오스타린과 S-23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둘 다 근육 증강제로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S의 판결에 따라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곧 우자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핑 규정을 어긴 선수는 보통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는다.

이에 우자는 "금지 약물 성분을 알고 복용하거나 고의로 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열심히 훈련해 충분히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평생 이를 후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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