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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부 전화로 고독사 막는다…대구시 네이버와 손잡고 '클로바 케어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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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중장년 홀몸가구에 전화해 상태 살펴…3월부터 100명 시범 실시

AI 케어콜 운영 방식. 대구시 제공.
AI 케어콜 운영 방식.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중·장년 취약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 AI 상담원이 돌봄 대상자에게 주 1, 2회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외출, 복약 등의 간단한 안부와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담당 공무원이 다시 확인한다.

AI는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말벗처럼 대화하며 정서적인 돌봄에도 도움을 준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는 오는 3~4월 지역 내 중·장년 1인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올 하반기에는 대상자를 1천명으로 늘리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도 AI가 고독사 예방에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적용하는 등 고독사 위험군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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