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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하에 다리 절단"…호주 '엽기 살인' 사건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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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자료사진. 매일신문DB
사망 자료사진. 매일신문DB

호주에서 한 30대 남성이 60대 남성의 다리를 절단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호주 북동부 퀸스랜드주 북부 이니스페일 지역 공원에서 36세 남성 A씨가 66세 남성 B씨의 무릎 밑을 잘랐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으며 이날 새벽 4시쯤 함께 차를 타고 공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후 공원의 한 나무 밑에 앉은 뒤 A씨가 B씨 소유의 톱으로 B씨의 다리를 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다리가 절단된 B씨가 차에 타는 것을 돕고 나서 자리를 떴다. 오전 4시 30분쯤 B씨는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다음날 A씨는 B씨의 살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사건을 맡은 게리 헌터 경감은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절단하기로 한 합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34년간 경찰로서 일하며 이 같은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두 사람의 합의와 관련된 어떠한 자세한 사항도 알려진 바가 없으며 마약 관련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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