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의 제80회 정기공연 작품인 '아이튜브'(안무 김성용)가 26일 서울 대학로 예술청(옛 동숭아트센터) 아고라홀에서 열린 '2022 댄스비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이튜브'는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안무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대구시립무용단이 제80회 정기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처음 선보였다.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 측은 "'아이튜브'는 이 시대 컨템포러리 춤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현대무용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5년 창립한 한국현대무용진흥회는 무용예술인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90년부터 매년 한국 무용발전에 큰 공헌을 한 예술계 종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시립무용단 외에도 'IDD 어워드'에 박신애 코리아댄스어브로드 대표, '무대예술상'에 박기남 무대감독, '이사도라무용예술상'에 차진엽 콜렉티브 에이 예술감독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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