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 선정

약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평화통일 교육의 허브 역할 수행
시·도민과 학생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형 통일 교육 모델 제시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대구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이 협력해 통일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대에서 운영하는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연간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구경북 평화통일교육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7개 지역통일교육센터가 10개로 확대 개편되면서 영남권(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에 속했던 대구경북이 별도로 분리돼 운영하게 됬다. 이로써 지역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 교육의 기반이 마련됐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평화통일 교육은 이념과 정파, 계층을 뛰어넘는 평화통일문화 정착을 목표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대구대는 향후 세부 사업으로 통일화랑아카데미를 추진하는 한편, 경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초·중·고 교사 통일 연수, 민간단체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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