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민교협 "우크라이나 평화 지지, 당사국들 해결 노력 촉구"

2일 성명서 발표 "명문 없는 침략전쟁을 한 러시아" 비판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바실키프에서 한 남성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나흘째인 이날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육해공군을 총동원해 집중적 공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바실키프에서 한 남성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나흘째인 이날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육해공군을 총동원해 집중적 공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경북대학교 교수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지하며 당사국들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대의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교협)는 2일 성명을 통해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나토(NATO)와 미국, 유럽 등 이해 당사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이번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시민과 단체를 지지하며 그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교협은 "이번 러시아의 명분 없는 침략 행위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은 물론 전세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독립국 우크라이나인의 영토를 침략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침략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무고한 국민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10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50여만 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핵무기 사용까지 암시하며 세계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는 푸틴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민교협은 전쟁 상황을 지켜보며 지역 내 우크라이나인이나 중앙아시아인 등과 연대해 평화를 지지하는 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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