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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레벤느망’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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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의 한 장면. (주)슈아픽처스 제공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감독: 티무 니키

출연: 페트리 포이콜라이넨, 마르야나 마이야라

악성 다발경화증을 앓고 있는 야코(페트리 포이콜라이넨)는 갈수록 증세가 심해져 앞을 못보고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게 된다. 유일한 낙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인 시르파(마르야나 마이야라)와 전화 통화하는 것이다. 시르파 역시 혈액염을 앓고 있어 서로의 느낌은 남다르다. 그런 어느 날, 시르파로부터 치료를 위한 약을 쓰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야코는 1천㎞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난다. 야코 역을 맡은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의 사실적인 연기가 인상적인데, 그는 실제로 다발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이다. 야코는 영화를 좋아하는 인물. 왜 '타이타닉'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82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영화 '레벤느망'의 한 장면. ㈜영화특별시SMC 제공

◆레벤느망

감독: 오드리 디완

출연: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 캐이시 모테 클레인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프랑스 영화.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했다. 1960년대 프랑스, 23살의 대학생 안(안나마리아 바르토로메이)은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 작가가 꿈인 그는 계속 학업을 이어가고 싶지만, 아이를 낳고 미혼모가 되면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임신중지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당시 프랑스에선 불법 행위라서 수술을 받은 산모나 수술을 한 의사 그리고 이 과정에 개입해 산모를 도운 사람 모두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누구도 안을 돕지 않는 상황에 몰린다. 벼랑 끝에 몰린 그는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될지도 모를 무자격자의 불법 수술을 받기에 이른다.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의 한 장면. ㈜스마일이엔티 제공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감독: 나가사키 켄지

출연: 야마시타 다이키, 오카모토 노부히코

2014년 첫 연재를 시작한 호리코시 코헤이 원작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세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성 보유자 섬멸을 목표로 하는 수수께끼의 악당 조직 휴머라이즈에 맞서는 히어로 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휴머라이즈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각국에서 선발된 히어로 팀이 결성된다. 세계 각국의 프로 히어로와 유에이 고교 히어로과 학생들이 소집되어 각 지역에서 폭탄 회수 임무를 맡게 된다. 엔데버 사무소에서 인턴 중인 미도리야, 바쿠고, 토도로키는 작전 수행 중 어떠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미도리야는 이를 계기로 만난 운반책 소년 로디와 함께 악당의 공격을 받으며 전국에 지명 수배된다. 폭탄 제한시간은 단 두 시간. 과연 폭탄을 회수 할 수 있을까. 104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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