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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확진자 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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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곡휴양림으로 격리조치

이재민 건강편의를 위해 울진국민체유센터 앞에 이동건강진료차가 대기해 있다. 울진군 제공
이재민 건강편의를 위해 울진국민체유센터 앞에 이동건강진료차가 대기해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산불로 대피소에서 생활하던 이재민 일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0일 울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7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층으로 모두 무증상 사례로 파악됐다.

울진군은 확진자들을 이날 구수곡휴양림으로 격리시키고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이곳에서 1주일간 자가격리된다.

이재민 대다수가 면역력이 약한 고령인데다 감염에 취약한 대피소 생활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화 됐다.

정부는 울진국민체육센터를 임시 대피소로 지정해 지붕이 뚫린 텐트 64동을 설치했고, 이재민 150여 명이 숙식을 해결해 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이재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덕구온천호텔을 임시 숙소로 마련한 뒤 지난 9일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8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한 뒤 호텔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진군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고 있던 12명의 이재민들을 설득해 모두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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