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일요일 낮 우크라이나 서부와 남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잇따라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동부전선과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 대도시 인근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 소식이 이어진 바 있는데, 상대적으로 후방으로 여겨진 서부전선 등에서도 최근 포격 및 사망자 발생 소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서부전선의 경우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로 집중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향하는 모습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우선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 인근 훈련시설에 러시아군의 30기 이상 미사일 공격이 진행됐고, 이에 확인된 사망자가 9명이었던 것이 35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부상자 134명이 추가로 발생해 병원에 이송됐다.
미사일은 흑해와 아조프해 상공 러시아군 전투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프 인근에도 러시아군의 폭격이 진행돼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콜라이프는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와 접한 대표 항구도시인 오데사 북동쪽에 있는 도시로, 오데사로 진격하는 러시아군을 막는 요충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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