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중증 1천158명 '역대 최다'…신규확진 30만9천790명

1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PCR(왼쪽) 혹은 신속항원검사(오른쪽)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PCR(왼쪽) 혹은 신속항원검사(오른쪽)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은 가운데 역대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0만9천790명(지역발생 30만9천728명, 해외유입 62명) 늘어 누적 686만6천222명이 됐다.

지난 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2천711명→34만2천433명→32만7천532명(32만7천541명에서 정정)→28만2천978명→38만3천659명→35만188명→30만9천79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1만4천18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7일(21만709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천624명)의 2.2배 수준으로 많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7천420명, 서울 5만6천807명, 인천 1만8천238명 등 수도권에서만 15만2천465명(49.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7천756명 ▷경남 2만3천762명 ▷경북 1만2천615명 ▷대구 1만2천406명 ▷충남 1만2천329명 ▷전북 1만1천168명 ▷전남 1만933명 ▷강원 9천44명 ▷광주 8천334명 ▷충북 8천324명 ▷대전 8천290명 ▷울산 5천336명 ▷제주 4천827명 ▷세종 2천139명 등 총 15만7천263명(50.8%)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천158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404명 ▷70대 339명 ▷60대가 235명 ▷50대 96명 ▷40대 31명 ▷30대 23명 ▷20대 18명 ▷10대 5명 ▷10세 미만도 7명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주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점에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 규모는 29만5천∼37만2천명 사이, 중환자 수는 2천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8%(2천751개 중 1천839개 사용)로 전날(64.1%)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63.6%, 비수도권 가동률은 74.5%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1만1천174명으로 전날(156만8천322)보다 4만2천852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200명으로 전날(251명)보다 51명 적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6명, 60대 24명, 50대 8명, 40대 2명, 30대 1명이다.

사망자 200명 중 74명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다. 미접종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38명, 70대 21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 1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 누적 치명률은 0.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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