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21~25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40년 차 농사꾼 김영걸 씨는 지난해, 9천900㎡(3천 평) 규모의 논에 비닐하우스와 작업장을 짓고 700여 그루의 바나나 나무를 심었다. 농사도 남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는 영걸 씨의 남다른 도전에 두 아들들까지 힘을 합한다. 무릎만 한 묘목이 1년 만에 6m가 넘는 나무로 자랐고 겨울의 끝자락에 드디어 삼부자는 노란빛 바나나를 첫 수확했다.
영걸 씨는 진도의 간척 사업에 뛰어들어 땅을 일궜고, 남보다 빨리 농사를 기계화해 수익을 냈다. 하지만 야심 차게 시작한 바나나 농사는 태풍으로, 수입 자유화로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렇게 바나나 농사를 포기했는데 아들들이 귀농하겠다는 소식에 묻어둔 도전 정신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아들들이 온 후로 축사를 지어 소도 키우고 하우스의 수로에는 새우를 풀어 키우며 지금껏 구상만 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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