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미국을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선수권대회 첫 메달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팀 킴은 22일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팀 크리스텐슨'에 11대4로 승리했다.
2엔드에서 미국에 먼저 2점을 내준 팀 킴은 3엔드에서 2점을 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곧바로 4엔드에서 1실점을 해 끌려갔다.
하지만 5엔드에서 3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뒤집은 뒤 6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선공으로 나선 엔드에서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7엔드와 8엔드에 1점씩 주고받은 팀 킴은 9엔드에서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전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팀 킴은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팀 킴은 2018년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일 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노르웨이(팀 로에르베크)를 7대6으로 꺾은 팀 킴은 21일 2차전에서도 독일(팀 옌치)을 7대2로 제압했다.
이어 21일에 열린 3차전에서 체코(팀 바우디소바)에 8대7로 승리했었다.
팀 킴은 23일 새벽 1시 스코틀랜드(팀 모리슨)와 예선 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스코틀랜드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를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팀 킴은 23일 오전 11시 이탈리아(팀 콘스탄티니)와 예선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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