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지난달 30일 울진군청을 찾아 울진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천524만원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 김희수·도기욱 부의장, 안희영 의회운영위원장, 방유봉·남용대 도의원 등이 전찬걸 울진군수를 만나 피해 현황과 복구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우현 의장은 "이번 울진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이 넓고 재산피해가 심각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쇄도하는 관심과 온정이 산불피해를 극복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오는 6일 열리는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울진·삼척 산불 지역 주민 보상 및 피해 방지·복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안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17일에도 울진 산불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울진군에 전달했고, 고 의장의 요청으로 대다수 전국 시·도의회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냈다.
경북도의회는 산불 발생 당시 매일 20여 명을 진화작업에 동원,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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