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수 선거에 8명의 주자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 행정비서관 출신의 권영우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합천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경남도로부터 많은 예산과 정책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을 합천 발전에 불사르기 위해 돌아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남부 내륙권 중심도시 도약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같은 날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윤철 예비후보도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 우리 군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합천군의 기초부터 다시 다져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천다운 합천, 더 큰 합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5대 군정 목표와 세부 공약까지 제시했다.

31일엔 박중무 합천군의원이 "합천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각오로 엄중한 현실을 돌파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지금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군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식품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성태·윤정호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윤재호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무소속으론 박경호·배몽희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