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달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8일 경북도청(도지사 이철우)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DGB생명 등 계열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금과 임직원의 '급여 1% 사랑나눔' 성금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학생들의 장학금과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DGB그룹은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산불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대구은행은 피해 주민의 신용카드 이용 대금 청구를 유예했고, 산불 진화요원과 봉사자 식재료 구입비용 1천만원을 지원했다.
DGB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를 면제했다. 산불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추정 보험금의 50%를 조기 지급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의 피해 복구와 일상생활 복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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