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못과 중구 경상감영공원에 미디어아트와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대구 오딧세이 미디어아트 조성' 및 '버추얼 체험존' 공모사업(이하 미디어아트 및 VR체험공간)에 수성구와 중구를 각각 최종 선정했다.
'대구 오딧세이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은 수성못 관광안내소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디지털 영상이 빛나는 미디어아트 명소로 꾸미는 게 골자다.
관광안내소 상부의 검은 지붕을 활용해 대구의 다양한 색채와 수성못의 바람과 물결, 3대 문화권의 문화·예술적 자원을 형상화한 디지털 영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관광안내소 인근에는 관광객이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된 예정이다.
관광안내소 'MOTII'(모티)는 '모퉁이'의 경상도 방언으로 관광안내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작은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경상감영공원에 조성하는 '버추얼 체험존(VR 체험공간)'은 경상 감영 선화당에 빔프로젝트를 쏘아 예술과 음악을 활용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향후 시공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대구 대표 야간 관광명소가 디지털 영상과 함께하는 화려한 대구의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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