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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협력관계 인식…전문서비스업 가장 높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대국민 인식 조사' 2차 결과 자료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관계와 관련, 정보서비스업·플랫폼업 등 전문서비스업종의 기업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동반성장 대국민 인식 조사' 2차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대기업 178개, 대기업과 협력 중인 중소기업(협력사) 1천개, 대기업과 협력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비협력사) 1천개, 일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5점(매우 긍정적) 척도를 적용해 나온 결과다.

업종별로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 인식을 보면, 대·중소기업의 관계가 협력적인지에 대해 전문서비스업종이 가장 긍정적인 응답(4.06점)을 보였다. 유통, 화학·비금속·금속이 각 3.77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 전기·전자(3.75점), 식품(3.72점), 기계·자동차·조선(3.65점), 건설(3.63점) 등의 순이었다.

동반성장이 경제 발전과 기업 경영에 도움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제발전 부문 중 성장에 대해서는 평균 4.07점을 줬으며 분배는 3.92점, 고용은 3.67점이었다. 기업경영 부문에서는 매출 3.65점, 기술 3.64점이었고 기업 관계 부문에서는 소통 3.92점, 거래 4.01점이었다.

또 협력사는 비협력사에 비해 동반성장에 대해 훨씬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동반성장이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협력사는 4.18점을 줬지만 비협력사는 3.53점을 줬다. 분배 항목도 협력사가 4.03점으로 비협력사(3.32점)보다 높았고, 고용 역시 협력사(3.78점)가 비협력사(3.19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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