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문학회는 제3회 이윤수문학상 수상자로 '청어(靑魚)'를 발표한 정이랑 시인을 선정했다.
정 시인은 자신의 열망과 좌절을 '청어'를 통해 형상화하는 발랄하면서도 차분한 발상을 보여 좋은 심사평을 받았다.
199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정이랑 시인의 시집으로는 '떡갈나무 잎들이 길을 흔들고', '버스정류소 앉아 기다리고 있는', '청어' 등이 있다.
이윤수문학상은 1946년 시 전문지 '죽순' 창간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석우 이윤수 시인의 올곧은 문학정신을 기려 죽순문학회가 2020년부터 제정했다.
시상식은 7월 '죽순' 56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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