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 사면 반대 51.7%…이재용 사면 찬성 68.8%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회사 자금 횡령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29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진료를 위해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회사 자금 횡령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29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진료를 위해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마지막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는 찬성 여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에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임기 중 특별사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이 전 대통령의 경우 51.7%의 응답자가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찬성한다는 40.4%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8.8%, 반대한다는 23.5%로 큰 차이가 났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에는 57.2%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30.5%로 조사됐다.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대한 반대 여론은 56.9%로,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28.8%에 그쳤다.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을 비롯해 이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사면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 대통령이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 계기로 사면을 단행하려면 절차를 고려해 이번주 초에는 사면 여부와 대상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