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낮 12시 14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 외벽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12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게 된다.
화재 현장에는 헬기와 장비 57대, 진화인력 415명을 투입돼 오후 11시 5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로 현재까지 공장 2개 동(전체 연면적 2만1천976㎡)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전소된 1개 동의 1층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같은 건물 2층과 나머지 1개 동은 가구 업체가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공장 2곳에도 불이 옮겨붙으면서 화재로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400여m 떨어진 낙동강에 오염수가 흘러가지 않도록 구미시청에 방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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