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사업비 256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맑고 깨끗한 '水려한 합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
합천군은 2019년과 2020년에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설계용역을 각각 착수해 주민설명회 개최, 설계 안전성·경제성(VE) 검토, 건설기술심의 및 설치인가(경남도), 재원협의(환경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에 공사 착공해 2024년 4월말까지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신설(28.859km), 배수 설비(503가구), 맨홀펌프장(23개소), 자가펌프장(10개소), 유량계실(14개소), 정양중계펌프장 개량 등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하천의 목표 수질을 정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할당량)을 설정해 배출하는 정부의 수질오염총량 관리제도를 이행하는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가 완료되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거쳐 하천으로 방류되던 생활하수가 하수관로를 통해 합천, 초계·적중 및 쌍책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처리장)까지 이송·처리될 예정으로 방류하천의 수질개선 및 악취 감소 등 생활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은 "하수관로 정비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하천 수질개선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당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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