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산나물축제, "3년만에 현장에서 즐긴다"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군청과 전통시장 일대서
산나물 채취 체험과 구매, 요리체험 등 다양하게 즐겨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엄재진 기자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엄재진 기자

'제17회 영양산나물 축제'가 3년 만에 현장에서 대면축제로 열린다.

영양군과 (재)영양군축제관광재단은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면축제와 온라인축제를 동시에 준비해오다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맞기로 했다.

축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리고, 다양한 축하공연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나물채취체험', '산나물판매장터', 구매한 고기를 구워서 산나물에 싸먹을 수 있는 '산나물 고기굼터'가 준비돼 있다.

영양산나물축제가 15일까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기굼터 모습. 엄재진 기자
영양산나물축제가 15일까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기굼터 모습. 엄재진 기자

또, 구입한 산나물의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포장해주는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일월산의 높이 1,219m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올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사상체질 무료진단과 체질에 맞는 산나물을 추천해주는 '사상체질관', 젊은 층의 축제참여와 환경을 생각하는 '야간트래킹 탄소중립 캠페인', 산나물 50여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나물 테마거리' 등이 준비된다.

조중호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장은 "코로나19가 3년간 지속되면서 농가와 군민들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 모두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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