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면 개방 하루 만에 내부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와대 관저 뒤편 미남불(경주방형대좌 석조여례좌상) 앞 불전함 등을 파손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와대 관람 신청을 통해 출입했으며 불전함 등을 파손한 뒤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관람객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보고 불전함 1개와 사기그릇 1개를 집어 던져 깨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주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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