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일 최근 불거진 디즈니월드 유치 6월 확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국내 다수 언론은 경북 디즈니월드 유치 여부가 내달 초 확정 예정이며 ㈜문명인과 경북도 간 합의각서 체결 전 막바지 협의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문의가 경북도에 쇄도하고 있다.
경북도는 디즈니월드 투자 유치와 관련, 문명인과 중국기업 중해예봉문화발전유한공사, CSCEC(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등과 상호 협의 및 서신 교환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월트디즈니 본사로부터 한국 진출 계획에 관한 공식 서신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아직 유치 확정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디즈니월드와 같은 세계적인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서는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경북도 판단이다. 월트디즈니 본사 총책임 인사를 비롯해 한국의 중앙-지자체-기업 간 협약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것.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디즈니월드와 같은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지역에서 유치하면 더 없이 좋을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유치 확정을 공식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최근 언론보도 내용을 기정사실화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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