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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갑자기 쓰러진 30대, 순찰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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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부산 중구 남포사거리 인근에서 야간 순찰 중이던 강대웅 경장이 길에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사진은 부산중부경찰서 강대웅 경장. 연합뉴스
지난 26일 부산 중구 남포사거리 인근에서 야간 순찰 중이던 강대웅 경장이 길에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사진은 부산중부경찰서 강대웅 경장. 연합뉴스

야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길에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쯤 부산 중구 남포사거리 인근. 한 30대 남성이 잠깐 휘청이더니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다. 행인들이 급하게 뛰어와 상태를 살폈는데, 쓰러진 남성은 다리를 떨며 경련을 일으키다가 멈췄다. 의식과 호흡은 완전히 없는 상태였다.

마침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차를 타고 돌던 강대웅 경장(32)은 이 모습을 목격했다. 119 구급대를 불렀지만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상황.

강 경장은 쓰러진 남성의 웃옷을 벗기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강 경장은 5분여간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고, 남성의 호흡이 약하게 돌아왔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하자 남성은 완전히 의식을 찾았다.

2016년에 경찰관이 된 강 경장은 "평소 숙지한 심폐소생술을 실제 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의식을 찾은 시민을 보는 순간 뿌듯했다"며 '할 일을 했을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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