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출신 정윤지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 선수는 고령군 대가야읍 정환배 씨의 자녀이다.
정 선수는 지난 27~29일 사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5차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프로골프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다.
정 선수는 2020년 프로에 데뷔해 52개 대회 출전 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을 3년 만에 이뤘다.
이번 대회 정 선수와 연장 접전을 벌인 지한솔 선수도 외가가 고령군 성산면인 것으로 밝혀져 고령이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한솔 선수는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 출신인 두 선수의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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