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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자에 의지해 선거 패배"…권성동, 민주당에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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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 5년 민주당은 위기가 올 때마다 극단주의자들에 의지했고 득세한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반복했다"며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작금의 민주당 위기는 선거 패배 때문이 아니다. 선거 패배는 위기의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위기와 극단주의 악순환이 쌓이고 쌓인 결과가 최근 세 번의 선거에서 직면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대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역시 '처럼회'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주도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눈치를 보다가 김 의원에 대한 탈법적 징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의사진행을 방해했다며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안을 발의했고, 이후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를 부의·의결했다.

김 의원은 징계받을 사유가 없고, 국회 윤리특별위위원회 심사 없이 징계안을 본회의에 부의한 것은 적법 절차에 어긋난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헌재의 결정을 보면서 부디 지난 과거를 반성하시길 바란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또다시 극단주의자들에게 휘둘리며 과거 '검찰개혁'을 외쳤던 것처럼 '헌재 개혁'과 같은 현실 도피적 구호를 내건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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