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첫 합동토론회에서 차기 총선 전략을 둘러싸고 맞붙었다. 또한 현재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의 당 대표 대결 구도를 두고도 열띤 공방을 벌였다.
4일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이준형, 김보경, 서재헌, 박형룡, 권재호 등 후보(기호순)들이 참석했다.
후보별 토론에서 김보경 후보는 박형룡 후보의 지난 6·3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언급하며 "차기 총선에 집중할 수도 있는데 시당위원장에 출마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대구 총선 의석 수 목표는 최대 3석"이라며 "저도 하고 싶지만 우수 인재가 있다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도 총선 출마는 물론 계파를 둘러싼 신경전도 벌어졌다.
박 후보는 서재헌 후보에게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 의향을 드러냈었는데 차기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고, 서 후보는 "달성군에 신청한 적은 없다. 시당위원장이 되면 총선 출마보다 비례 2석을 받는데 집중하겠다"며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이 있으면 할 수 있으나 지금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맞받았다.
또한 이준형 후보가 "시당위원장 선거가 당 대표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지도부와 함께 하겠느냐"고 몰아세우자, 박 후보는 "당 대표 후보들의 차이가 크지 않다. 중앙 후보들이 아닌 대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당위원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실시간 댓글창에 참여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친청계 후보이고, 누가 친명계 후보인가" 등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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