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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땐 구미지역 수출업체 등 물류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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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대구경북본부 7일 구미에서 총파업 발대식
총파업 첫날 기업들 "아직 물류대란 없지만 장기화 대비해 지켜보는 중"

화물연대 대경본부가 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성안합섬㈜ 앞에서 총파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 이영광 기자
화물연대 대경본부가 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성안합섬㈜ 앞에서 총파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 이영광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첫 날인 7일 오전 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대경본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성안합섬㈜ 앞에서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총파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화물연대 대경본부는 경유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수 화물연대 대경본부지역 본부장은 "지난번 요소수 대란과 현재 고유가 속에서 고스란히 화물노동자들이 책임을 지고 부담해야하는 고통 속에 있고,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보는 구조로 화물노동자들은 열악하게 살아왔다. 만약 안전운임제가 없어진다면 또 다시 화물노동자들은 저임금으로 인해 과속, 과적, 과로 속에서 일해야 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출차 방해 등 불법행위는 없었으며, 구미지역 대부분 제조업체들도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해 물량 등을 사전에 확보하면서 물류대란 등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

하지만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도시 구미는 물류대란 등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와 구미경찰서, 구미상공회의소 등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집회 장소인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디스플레이, LS전선, 도레이첨단소재, 아사히글라스,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티앤씨 등 대기업 구미사업장 43곳에서의 불법적인 운송방해 행위 등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미산단 내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물량이 적잖아 물류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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