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 사저 시위 제재 어렵다는 尹에…진중권 "야쿠자 논리, 현직과 전직은 달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5기 입학식 및 2020년 하반기 개강식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5기 입학식 및 2020년 하반기 개강식에서 '진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에 대해 사실상 제재하기 어렵다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 대해 "불법만 아니면 다 윤리적이냐. 야쿠자 논리"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7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관련 질문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윤리의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글쎄, 뭐,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전직과 현직(대통령)은 다르다"며 "현직 대통령은 참아야 한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은, 그(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건 시위가 아니다"며 "시위는 자기주장을 알리는 건데, 가서 쌍욕 하고 사실상 테러를 하는 거고 사생활 침해하는 거고 주민들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 대통령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야권은 윤 대통령에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라"며 해당 시위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