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회복하고 업계 활성화를 돕고자 '대구형 문화소비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시는 21억2천800만원을 투입, 공연·전시·영화·스포츠·도서 등 5개 분야에 걸쳐 예매 시 관람권 1매 당 5천~1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한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 4개 분야는 13일 오전 9시부터 쿠폰 신청을 받는다. 분야 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도서 분야는 6월 말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8천원 할인권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티켓 등 3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제공된다.
대구시에 등록된 공연장에서 열리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콘서트(팬미팅 제외) 등이 대상이다. 예매처별로 2매씩, 1인당 최대 6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시 분야는 대구시내 사립박물관 4곳(박물관 수, 자연염색박물관, 전통산업박물관, 휴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예매처별 1인 당 4매씩 최대 1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술전시(아트페어포함) 관람에도 5천원 할인권(예매처별 1인당 2매, 최대 6매)이 지급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오오극장 상영작을 온라인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6천원 할인권과, 지역 연고 구단인 대구FC(축구), 삼성 라이온즈(야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농구)의 대구 홈경기도 50% 할인권(최대 7천원)이 발급된다.
도서 분야는 이달 말부터 대구시내 지역인증서점에서 도서구입 시 구입 비용의 30%(최대 1만원)를 지원한다. 할인권 구입처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www.dpp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시민들이 문화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지역의 문화·예술·체육 업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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