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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조카, 칠곡 노모 집에 온 고모·고모부 살해, 범행 후 본인도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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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 전경
칠곡경찰서 전경

12일 오전 4시 28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주택에서 조카인 20대 A씨(대구)가 50대 고모 부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A씨 고모 부부는 지난 11일 칠곡에 홀로 사는 노모 집에 밭일을 도와주러 왔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또 사건 발생 직후 A씨 할머니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해보니 A씨 또한 옥상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새벽 시간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A씨와 고모 부부가 언쟁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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