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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칸 담배꽁초 탓에 1t 트럭 전소?…소방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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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종종 담배꽁초 불티로 화물차 화재 발생…주의해야"

지난 13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1t 트럭에 불이 난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13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1t 트럭에 불이 난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도로를 달리던 1톤(t)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나 트럭이 모두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를 운행 중이던 1t 트럭의 화물칸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갑자기 뒤쪽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 갓길에 차량을 대고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하고 화물칸에 실려 있던 보일러와 펌프 등이 불에 타 1천6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물칸에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불티가 적재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이 난 화물차 운전자는 비흡연자로 알려졌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종종 담배꽁초 불티로 인해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13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1t 트럭에 불이 난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13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1t 트럭에 불이 난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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